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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부님 마음이 이해가 간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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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대 청년부에서, 미사 끝나고 저녁을 먹는데
술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그냥 옆에서 술잔 맞춰주는 사람도 없어서 혼자 따라서 혼자 마심 그나마 맞은 편 친구가 술 조금 마시면서 내 술잔 따라주긴 했는데 좀 그래 신부님이 청년회 회식 때 안나오시는 것도 이해가 가고 차라리 그럴거면 혼자 마시지 하고 이야기하신 것도 깊게 이해가 가네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