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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] 오조[2]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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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미며 나비며 벌이며 사람이며 온가지 것들이 비산하는 통에 쪼아 삼키려던 오조는 까아악 잘도 울음 토해내며 비탄한다 당신은 게으른 검은 것에 마저 곧 푹 익을 사과 한 알 쥐어주는데 심보도 고약한 그것이 뭐라고 내 아이를 다그치고 가르치고 비상할 날까지, 애 먹이겠지만 그 사과, 오늘 아침이었는데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