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이트맵
|
![]() |
[일상꿈]
성당 청년회 |
https://ggeal.com/46305 단축 URL 복사 |
성당 청년회에서 MT로 부산을 간다.
사무장님이랑 왠지 여러 사람들이랑 가는데 가는 과정 자체가 꽤나 험난한 것으로 보인다. 특히 항만의 공사장 같은 곳도 지나고, 또 기차도 급하게 탄다. 근데 우리가 탈 기차의 방향이 잘못되어 내려서 다시 탄다. 그렇게 어찌어찌 부산에 도착한다. 부산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돌아다닌다. 나는 심심해서 옆에 사람에게 말을 건다. 옆 사람은 경남 사람이라고 한다. 난 전주에서 왔다고 이야기하니 전주에서 왜 왔냐고 물어본다. 나는 전주에서 학교 다니다가 놀러왔다고 이야기한다. 왠 풀 밭 같은 곳에서 내려서 우리는 같이 걷기로 했다. 오르막의 풀밭을 걸으며 같이 이야기한다. 상대방은 알고보니 의대생이다.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. 그러고 다시 내려오니 사무장님께서 기다리신다. 그리고 나는 A형과 같이 또 걷는다. 보아하니 남포동쪽으로 보이나, 전경은 한옥마을과 비슷하다. 의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A형이 그 친구에 관해서 걔 기만자야 다른 곳에 또 지원서 냈어 라고 이야기한다. 근데 붙을 가능성은 적다고 한다. 생물, 화학 신청자수가 많다고 한다. 아마 의대 지원률이 높다는 이야기로 보인다. 그렇게 한참을 걷다가 왠 백반집이 보인다. 나는 사무장님이랑 다른 청년들 기다릴까 했는데 A형은 백반집에 들어가서 안에 차려진 찬을 보더니 지금 식사돼요? 라고 묻는다. 식사된다고 아주머니가 대답하면서 야장 감성으로 밖에 접혀져있던 상을 펼쳐주고 의자를 내 준다. 그리고 꼬막무침이 나오는데 막걸리가 땡긴다. 나는 손에 지역 막걸리가 있는데, 이 가게에서만 파는 특제 막걸리도 보니 궁금하다는 생각이 든다. |